지난 9월중순께 급격히 늘어났던 증권 은행 건설주의 신용물량이 최근 많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낙폭과대와 경기논쟁을 재료로 상승을 시도하고 있는 이들 종목의
주가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주게될 전망이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권 은행 건설주등에 신용매물이 많이 출회돼
이번주들어서만 증권주 1백16만주 은행주 1백2만주 건설주 88만주의 신용잔고
가 감소했다.

특히 증권주가 강세를 보이고 은행 건설주도 소폭 오른 지난 22일에는 은행
업종에 80만5백주 증권 56만6천주 건설 44만6천주의 신용물량이 출회돼 이들
대중주들의 신용감소물량이 이날 전체 신용감소물량의 80%에 달했다.

이달들어 전체 신용잔고가 75만주가량 소폭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업종
의 신용물량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증권주는 이달들어서만 신용잔고가 2백95만주가 감소했고 건설 1백만주 은
행 36만주가량이 줄어들었다.

증권관계자들은 이른바 트로이카주가 급상승했던 지난 9월 크게 늘어났던 이
들 주식의 신용물량이 최근 주가상승을 틈타 출회되고 있는 현상으로 풀이했
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