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제과 ]]

동양제과(대표 담철곤)는 수입개방과 인건비상승등으로 인한 기업의
생산성약화를 극복하기 위해 92년말에 TPM(종합생산관리)기법을 도입,
설비관리의 효율향상에 주력했다.

설비관리를 통해 설비효율 14.9%향상, 노동생산성 145.5%향상, 재해율
0%를 달성했다.

장치산업의 특성상 생산성이 설비효율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고려해
동양제과는 93년부터 "공장합리화 프리마2000운동"을 전개했다.

또 공장설비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지침으로 정리를 비롯 정돈, 청소,
청결, 생활화등 5행활동을 정하고 이에대해 임원은 물론 관리자와 현장
근로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해 설비관리를 생활화했다.

[[ LG화학 ]]

설비관리상을 수상하는 LG화학(대표 성재갑) 청주공장은 준공
이후부터 가격파괴등의 환경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경영전부분에 걸쳐
혁신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 회사는 지난 92년 TPM을 도입, 13개 모델라인을 대상으로 자주보전,
개별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사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했다.

93년에는 전사원이 참여할 수 있는 TPM의 기반을 구축하고 94년에는
분야별 추진능력향상에 노력했다.

올해에는 모든 공장으로 TPM을 확산시켰으며 화학회사의 특성에 맞는
형태의 관리기법을 개발하고 있다.

LG화학은 이같은 활동으로 설비종합효율 92년에 비해 30%이상 향상된
76.2%로 높였다.

[[ 제일제당 ]]

제일제당(대표 손경식) 이천1공장은 91년 고장을 비롯 불량, 재해가
전혀 없는 신바람나는 공장을 만들기 위해 종합생산관리(TPM)기법을
도입했다.

또 "비전2000"을 통해 21세기형 새공장을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수립했다.

이같은 활동을 펼치게된 것은 80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이후 거듭된
증설로 신구설비가 혼재돼 겪게된 생산설비의 보존 및 작업환경관리에
어려움이 컸기 때문이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92년에 비해 설비종합효율은 16%, 제안시행건수는
90%가 향상됐고 설비고장건수는 81%, 소비자클레임은 45%, 불량률은
61%가 감소됐다.

[[ 한화포리마 ]]

설비관리상을 수상하는 한화포리마(대표 최웅진)는 산업용 PVC 등을
생산해 약 70%를 수출하는 중견기업이다.

한화포리마는 고장없는 설비와 관리자의 의식개선을 위해 91년 TPM을
도입, 본격적인 설비관리활동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92년까지는 전사적인 "프로-2000운동"을 전개해 정리 정돈
정심등 "3정"을 사원들이 실천토록했다.

이후 94년까지는 자주보전을 비롯한 개벌개선, 계획, 예지보전, 품질보전,
교육훈련, 안전보건 및 환경, 사무간접부문 등 7대활동을 펼쳐 분야별로
설비관리를 정착시켰다.

이같은 활동은 매출액이 92년의 98억원에서 95년에는 210억원으로
늘었으며 불량률도 92년의 0.86%에서 0.3%로 줄이는 결실을 얻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