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산 ]]

기산(대표 이신행)은 91년부터 전사원들에 대해 시범현장에서 자사의
체질에 맞게 개발된 가치혁신(VE)기법을 교육해 원가절감과 기술력향상을
이룩한 성과를 이룩했다.

기산은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대회에서 가치혁신상을 받는다.

이 회사는 현장소장 76명을 VE지도사로 위촉, 각 현장별로 자율적목표
관리제를 추진해왔다.

또 현장진단.지도 및 사례발표를 연례적으로 실시, 현장에서 발생되는
애로공정을 해결하고 신공법을 개발하는 한편 우수사례전파와 VE운동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기산은 VE를 통해 91년 1억5천만원의 원가절감실적을 올렸고 올해는
22억원의 원가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산은 앞으로 정보관리등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VE활동을 쳬계적으로
구성하겠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 삼성코닝 ]]

삼성코닝(대표 안기훈) 구미공장은 89년부터 VE활동을 도입, 칼라전후면
유리 정밀박판유리등에서 경쟁국인 일본보다 싼제품을 생산하고 생산성을
높인 것이 인정돼 가치혁신상을 받는다.

삼성코닝은 가치혁신활동등으로 올해의 매출은 91년보다 1천4백억원이
증가한 2천49억원이 가능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51억원 이상의
원가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의 세라믹사업부는 연마공정을 단축, 제조원가를 크게 줄였고
정밀평판사업부도 양면코팅공법을 성공적으로 개발, 품질과 생산성을
배가시켰다.

또 관구부문에서는 대형을 선호하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대형기종의
연마생산성을 향상시킨결과 고객만족과 수요대처에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삼성코닝은 품질과 기술에서 세계일류를 이뤄내기 위해 공정및 현장개선
VE뿐만 아니라 개발설계VE기법도 독자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기아기공 ]]

기아기공(대표 김재복)은 정밀기계공업의에 더욱 절실이 요구되는 VE활동을
각 사업부문별로 책임운영함으로써 고객중심의 관리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지난 86년 대한중기 창원공장을 인수하면서 늘어난 관리영역과
원가구조변화로 VE를 도입했다.

이후 원가구조개선을 통한 사업목표달성을 위해 VE를 꾸준히 교육하고
각종 사내행사를 통해 전사적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해왔다.

또 기능추구활동을 통해 사원의 창조적사고를 배양하고 고객만족활동
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썼으며 특히 공동과제해결을 위한 태스크포스팀
활동으로 부서간에 횡적인업무협조체제를 강화했다.

기아기공은 VE활동으로 올해 65억원의 원가절감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두산건설 ]]

두산건설(대표 전임현)은 87년부터 VE를 도입, 실질적이고 건축 토목
공사 양부문에 균형잡힌 VE활동을 해온 것으로 평가돼 가치혁신상을
받게됐다.

이 회사는 90년부터 쾌적한 환경을 창조하는 초일류기업을 지향하는
"ACE2000"운동을 도입,VE운동을 본격적으로 활성화시켰으며 94년부터
중점지도대상현장을 선정,자율적인 VE활동이 가능토록 했다.

또 연례VE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두산전산망을 통한 통신교육을 비롯
VE교재와 모범사례발간등을 통해 직원들의 VE마인드를 고취시켰다.

두산건설은 가치혁신의 성과로 올해 12억원의 원가절감과 8천2백억원의
매출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생산자위주에서 사용자위주로 사원들의 의식을 개혁하고
고유한 VE기법을 개발해 시공에서부터 가치혁신이 실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