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그룹(회장 김찬두)이 정보통신업에 신규 진출한다.

24일 두원그룹에따르면 자동차전문 부품업체에서 벗어나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내년 6월 사업자를 선정하는 TRS(주파수공용통신)에 참여키로하고
준비작업을 서두르고있다.

이회사는 최근 그룹종합조정실내에 15여명으로 구성된 정보통신팀
(팀장 이병천상무)를 공식 발족시키고 사업권 수주를위한 작업을 활발히
펼치고있다.

두원은 계열사로 자동차용 전장부품을 생산하고있는 두원전자를 통해
TRS관련 기자재등을 생산할 계획이나 사업권을 획득하면 별도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다.

세계적인 종합자동차부품업체를 목표로 "테크21" 경영혁신운동을
펄치고있는 두원은 앞으로 정보통신업을 주력으로 육성, 오는 2000년
매출목표를 2조원으로 잡고있다.

두원정공을 모기업으로 10개회사로 구성된 두원그룹의 올매출목표는
5천5백억원이다.

두원그룹은 사세확장을위해 주력회사 1~2개를 빠른 시일내 공개키로
확정했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