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곤즈가 25일 일본프로야구기구(JBO) 요시쿠니 이치로 커미셔너
를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의 선수 신분조회를
요청했다.

주니치는 전날 일본 커미셔너를 통하지 않고 신분조회를 의뢰했다가 거절
당했으나 이날 정식 절차를 밟아 재 의회,KBO에 접수됐으며 KBO는 해태에
이를 통보했다.

한편 주니치가 처음 선수 신분조회를 의뢰해옴에 따라 일본의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다이에이 호크스등 구단들이 조만간 선동열에 대한 선수 신분
조회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