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체들이 이달초 발표된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미분양아파트해소
와 분양성제고로 연결시키기위한 상담코너를 잇달아 개설하고있다.

내집마련상담으로 자사 아파트이미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의문점을 상담해주면서 미분양아파트를 자연스럽게
해결하자는 취지이다.

한신공영은 정부의 지원책에 대한 의문점을 풀어주고 주택구입때
궁금해하는 각종 제도와 융자조건 세제혜택등을 상담해주기위해
"내집마련상담코너"를 서울 잠원동 상설모델하우스안에 최근 개설했다.

특히 지원책가운데 미분양아파트 구입때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는
언론보도를 보고 수요자들의 문의가 쇄도하자 상주상담원 2명을
배치했다.

삼성건설도 서울 역삼동에 "소비자문화관"을 개관하고 요일별로
법무 세무 부동산컨설팅등을 해주고 있다.

인테리어 하자민원도 받고있는 이회사는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내용을 수요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이같은 서비스와 함께 제공,자사
고객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울역앞 세브란스빌딩 1층 주택문화관에 상담코너를 열고 각종
상담을 하고있는 대우는 최근 정부의 지원책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자
주택사업본부내 팀장급을 교대로 삼담원으로 배치하고 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