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하키가 제26회애틀랜타올림픽 예선대회에서 캐나다를 꺾고 우승,
올림픽 출저티켓 획득과 함께 금메달 전망을 밝게했다.

일찌감치 올림픽 티켓을 확보한 한국은 26일(한국시간)남아공의 케이프타운
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날 캐나다와의 플리그 최종전에서 조은정의 결승 페
널티코너로1-0으로 승리, 5승1무1패로 영국(3승3무1패) 독일(4승3패)을 물리
치고 우승했다.

조은정은 최우수선수상과 최다득점상(6골)을 받아 2관왕이 됐고 유제숙도
최우수 GK상을 수상해 한국이 개인상 3개부문을 휩쓸었다.

전반을 득점없이 보낸 한국은 후반 15분 조은정이 페널티 코너를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