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에서 5만5백14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달의 5만8천4백5가구에 비해 14%, 10월의 8만1천4백23가구에
비해 38%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27일 건설교통부가 집계한 주택건설업체의 "12월중 아파트 분양계획"에
따르면 민영부문에서 3만7천7백88가구, 공공부문에서 1만2천7백26가구가
공급된다.

민영아파트는 대형업체가 2만5천87가구, 중소업체가 1만2천7백1가구를
각각 분양한다.

공공부문은 대한주택공사가 인천 대구 대전 광주 경기등 주요지역에서
공공임대 7천5백62가구, 공공분양 4천8백64가구등 1만2천7백26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3천91가구 <>인천 3천9백22가구 <>경기 1만3천43가구
등 전체 물량의 40%에 해당되는 총 2만56가구가 분양된다.

이중 5천1백73가구의 주공아파트 대부분은 비교적 인기 지역인 수원 화서,
영통지구및 고양 능곡지구, 부천 중동지구, 군포지구등에 몰려있어 분양
대기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공급물량은 <>부산 5천8백87가구 <>대구 3천5백97가구 <>대전
1천1백48가구 <>광주 4천7백32가구 <>강원 1천5백41가구 <>충북 1천20가구
<>충남 2천1백80가구 <>경북 2천2백1가구 <>경남 4천1백52가구 <>전북 3천
4백71가구 <>전남 4백90가구 <>제주 39가구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