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수 감독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기획시대 제작)이 96 베를린
영화제 본선에 진출한다.

영화진흥공사는 27일 "최근 서울을 방문해 우리영화 10여편을 관람하고
돌아간 모리츠 데 하델른 베를린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의 본선진출을 통보해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301.302"(박철수 감독), "개같은 날의 오후"(이민용 감독)가
비경쟁인 파노라마부문에 초청됐다.

46회째를 맞는 베를린영화제는 96년 2월15~26일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