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5,6공 부정부패진상조사위"위원장인 강창성의원은 27일 "5.18
당시 일부 인사들이 모여 진압군으로 공수부대를 투입할 것과 발포명령을
내릴 것을 모의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

강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5.18당시 진압군으로 파견될 일반병력이
20사단을 비롯 3개사단이나 있었음에도 살상을 전문으로 하는 공수부대가
투입돼 학살이 일어났다"며 "이는 관련자 5명이 모처에서 사전모의를 해서
결정한 것"이라고 폭로.

강의원은 또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는 발포명령자도
이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