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 제일제당 LG화학등 조미료 3사가 김장철을 맞아 소비자사은행사 광고
강화등으로 치열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조미료업체들은 올겨울이 예년보다 추울 것이란 기상
예보로 김장을 담그는 가정이 늘것으로 보고 겨울철 조미료 매출량을 예년
보다 7~10% 늘려 잡았다.

미원은 다음달 발효조미료 매출 목표를 평월의 50억원보다 40% 많고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70억원으로 잡고 조미료를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김장용 고무장갑 플라스틱 그릇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한편 발효조미료 TV
광고 김장편을 따로 제작해 방영하는등 단기 판촉전을 강화하고 있다.

제일제당은 11,112월 두달간의 조미료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7% 늘려 화학
조미료 50억원 다시다 1백70억원등 2백20억원으로 잡고 조미료 구입자들에게
채칼 고무장갑 액젓등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LG화학은 각종 해산물과 무즙 양파 마늘등의 천연양념을 배합한 김치전용
양념을 따로 내놓고 다음들 매출을 평월의 9억원보다 45% 많은 13억원으로
잡고 있다.

LG화학은 백화점 슈퍼등 대형 매장에 자사제품이 천연조미료임을 강조하는
광고를 부착해 미원 제일제당등 선발업체에 대해 제품차별화 전략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양념통 김치통 고무장갑등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한편
다음달부터는 TV를 통해 양념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