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광고공모전을 고등학생과 일반
부까지 확대하고 상금도 대폭 올린다.

제일기획은 27일 내년부터 "제일기획 광고대상"의 범위를 고등학생까지 확
대, 2백자 원고지 10매 분량의 광고에세이를 공모한 뒤 대상수상자에게 대학
입학금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일반부도 신설,대상수상자에게 상금 5백만원을 수여함으로써 명실상부
한 광고공모전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기존 대학생부문에서도 산학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최다 응모학과에 1백만
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하며 입상자들에게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거나 입사시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의 혜택을 줄 예정이다.

광고대행사중 LG애드 대홍기획 등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광고공모전을
운영해왔으나 고등학생과 일반부로 이를 확대하기는 제일기획이 처음이다.

제일기획은 내년 2월28일 공모전의 접수를 마감하고 1,2차 심사를 거친 뒤
5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