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무청은 10월중 일본의 완전실업률이 3.2%를 기록, 5개월 연속 최고
수준에 도달해 있다고 28일 발표했다.

총무청은 이날 일본의 실업자가 10월중 2백15만명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이 기간중 남성의 실업률은 전월대비 0.1% 증가한 3.2%로 53년 실업률집계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월중 여성의 실업률은 전월대비 0.1% 하락한 3.2%였다.

이같은 추세와 관련, 일 경제기획청은 최신 월간보고서에서 일본이 경기
후퇴국면에 진입하지는 않았으나 재고가 늘고 생산이 위축되는 등 경기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완전실업률은 지난 4월 사상 최고인 3.2%를 기록한 후 5월 3.1%로
다소 개선됐으나 6월에 다시 3.2%로 악화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