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지식이 전혀없는 사람도 경영분석을 척척해낼 수 있는 회계기법이
나와업계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기법의 이름은 "회계파괴". 개발한 사람은 이스턴컨설팅의 서원교
사장이다.

서사장이 경리사원 없이도 복식부기회계를 처리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어내자 업계에서 주문이쇄도, 요즘 이를 공급하기에
바쁘다.

서사장은 지자제가 실시되면서 각지방자치단체들이 손쉽게 회계처리를
할 수있는 "로고스"란 프로그램을 개발, 호응을 받은데 이어 다시 신작을
내놓은셈이다.

이번에 내놓은 프로그램은 한글판 윈도95를 채택할 수 있어
어느시점에서든 손익계산 등 각종 경영분석을 해볼 수 있다.

특히 전문회계인력이 없는 중소업체에서는 필수품으로 꼽힌다.

서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나와 안건회계법인 이사등을 거쳐 4년간
기업을 지도해온 공인회계사.

이번 프로그램은 이같은 실무경험을 토대로 만들어 국내기업 실정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