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총회를 소집해 새 당명에 대한 의원들의 견해를 수렴한 뒤 내달 1일 당무
회의에서 최종 확정키로 결론.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2월 공모분과 PC통신을 통해 접수된 당명을 50개로
추려놓고 고위당직자들이 하나씩 낙점했다고.
김윤환대표위원은 "선진민주당", 윤원중대표비서실장은 "선진한국당", 박범
진총재비서실장은 "통일한국당", 손학규대변인은 "21세기선진민주당"을 각각
새당명 감으로 지목.
한 관계자는 "새당명엔 "선진"이라는 자구가 포함될 것으로 안다"며 약칭
선진당이 채택될 가능성을 점친뒤 "선진당의 경우 5.6공과의 단절을 통해 역
사를 바로잡고 민주 자유 통일을 지향하는 개념에 적합하다"고 언급.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