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신경원기자 ]대구.경북 섬유업계의 자금난해소를 위한 특별운전
자금 1백억원이 다음달부터 지원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대구지점은 대구과 대동은행등 지역
의 각 금융기관에 특별 운전자금을 배정하고 내달 1일부터 업체당 대출
한도 2억원,대출기간 1년의 일반대출금리 특별운전자금을 배정했다.

이에따라 각 금융기관은 내달 1일부터 지원업체와의 상담을 거쳐 한국
은행에 자금지원을 신청,대출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각 금융기관이 취급한 대출실적의 50%를 지원하게 되는데
이번 조치로 장기불황에 허덕이는 대구지역 섬유업체의 자금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견직물 조합등 생산자단체는 최근 장기불황에 따른 관계자 대책회의를
갖고 앞으로 6개월간 무역금융대환을 위한 특별자금의 긴급지원등을 관련
기관에 요청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