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최근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일반관리직 지원서 접수를 마감
한 결과 모집정원 2백20명에 1만1천9백명이 응시,54대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
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한공은 이같은 높은 경쟁률은 지난 93년과 지난해 하반기 공채때 각각
기록했던 40대 1,22대 1의 경쟁률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는
신세대의 항공서비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이번 신입사원 모집공채 지원자 중에 남학생은 3천6백24명에 그친 반
면 여학생은 8천2백76명에 달해 여성들의 이 직종에 대한 관심이 남성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