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한국연극"(연극협회 발행)이 연극관객 1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윤석화씨(31.6%)와 이윤택씨(31.4%)가 제일 좋아하는
연극배우와 연출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 가장 좋았던 작품과 인상적이었던 연출가에는 극단민예의
"그여자의 소설"(10.4%)과 극단무천 대표 김아라씨(30.4%)가 꼽혔고
이강백 정복근씨는 가장 좋아하는 희곡 작가에 올랐다.

또 연극관객은 작품내용(57%)을 바탕으로 일년에 한두번 연극을
관람(38.3%)하며 코미디물(22.5)과 뮤지컬, 성인연극(각 17.1%)을 많이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관람료에 대해서는 비싸다는 의견(59.6%)이 많았으며 상당수의
응답자가 8,000~1만원의 관람료가 적당하다(45.2%)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