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들이 기업공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신용금고의 기업공개 신청을 마감한 신용관리기금은 이날 오후4시
현재 보람 동아 서울(이상 서울소재) 대양(경기안양소재) 우정(경기구리
소재)등 모두 5개 금고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금고들은 올 연말부터 내년초까지 신용관리기금의 감사를 받은후
증시여건을 감안해,내년 상반기중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상장이 돼있는 진흥 해동 신신등 3개금고와 이들 금고들을 합치면
내년 상반기중에는 상장금고가 모두 7-8개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

이날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5개 금고는 모든<>자기자본금이 1백억원이상(서
울소재금고는 1백50억원이상)<>최근 3년간 납입자본이익률 합계가 30% 이상
<>최근 2개년간 불건전여신비율이 3.0%미만등 지난14일 재정경제원이 새로
마련한 신용금고 공개기준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동부 우풍 신중앙 한솔금고등 공개조건을 갖추지 못한 금고들은 오는
97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이번에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박준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