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영아 (부산시청)-장혜옥 (충남도청) 조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최고
권위의 95 그랑프리파이날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총상금 32만5,000달러)
여자복식에서 첫 승을 거뒀다.

길영아-장혜옥 조는 29일 싱가포르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여자복식
A조예선에서 덴마크의 리케 올센-헬렌 키르케가르드조에게 2-1(6-15
15-3 15-10)로 역전승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길영아는 김동문(원광대)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 A조예선에서도 스웨
덴의 얀 에릭 안톤슨-아스트리드 그라보조를 2-0(15-5 15-2)으로
일축하고 1승을 올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