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스케치] "검찰입장 강경" 촉각 세워...청와대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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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한보그룹총회장이 29일 전격 구속된 것과 관련,청와대관계자들은 "검
찰에서 하는 일에 왈가왈부할수는 없다"고 얘기를 꺼리면서도 "기업인들의
사법처리에 대한 검찰의 입장이 강경해지는 것이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
는 모습.
한 고위관계자는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을 실명전환해준 정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도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면서 재계에 미칠 충격
을 우려.
이관계자는 "정회장의 구속이 올해 수출 1천억달러를 돌파한 "무역의 날"행
사를 앞두고 이뤄져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를 계기로 정경유
착의 고리를 단절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
찰에서 하는 일에 왈가왈부할수는 없다"고 얘기를 꺼리면서도 "기업인들의
사법처리에 대한 검찰의 입장이 강경해지는 것이 아니냐"며 촉각을 곤두세우
는 모습.
한 고위관계자는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을 실명전환해준 정회장이 구속됨에
따라 대우그룹의 김우중회장도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면서 재계에 미칠 충격
을 우려.
이관계자는 "정회장의 구속이 올해 수출 1천억달러를 돌파한 "무역의 날"행
사를 앞두고 이뤄져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를 계기로 정경유
착의 고리를 단절해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