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관광] '오색그린야드호텔' .. 남설악 절경/탄산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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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곳에서 여러가지 욕구를 해결할수 있는 "복합관광지"가 최근 인기를
더하고 있다.
겨울등산을 한뒤 온천을 하면 추위와 피로를 한꺼번에 씻을수 있어
좋다.
이름난 약수터에다 바다까지 끼고 있으면 건강증진은 물론 겨울바다의
정취까지 맛볼수 있어 더욱 좋다.
거기다 가고 오는 길에 주변경관이 뛰어나면 드라이브도 겸할수 있어
금상첨화다.
강원도 양양군 한계령 중턱의 오색온천지구에 자리잡고 있는 오색그린
야드 호텔에서는 이 다섯가지를 모두 즐길수 있다.
이곳에는 오색약수와 대청봉을 사이에 두고 강원도내 제일의 온천
산행지인 점봉산(1,419m)이 빼어난 경관을 뽐내고 있다.
남설악제일의 계곡미를 자랑하는 주전골은 가벼운 하이킹코스로 최고다.
알칼리성의 오색온천도 나오고 오색그린야드 호텔에는 자체 개발한
탄산온천탕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가까운 거리에 필례약수와 낙산해수욕장이 비경을 숨기고 있다.
시간이 넉넉하면 다 즐겨도 되고 취향대로 선택해도 좋다.
주말에 덜 막히는 길<지도>도 안내한다.
<> 오색그린야드호텔
= 가족호텔인 이 호텔은 객실이 콘도형(15~50평)으로 되어 있어
가족이나 단체가 묵기에 적격이다.
취사시설도 되어 있어 경제적으로 놀수 있는 것도 장점.
오색온천지구에서 우아한 유럽풍의 외관이나 부대시설이 특급호텔에
견줄만한 곳도 이 호텔뿐이다.
외설악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지고 사람이 덜 붐비는 이 곳은 그야말로
물좋고 공기 좋고 경관 좋은데다 온천도 나와 남한제일의 휴양지로 꼽을
만하다.
그러나 웬일인지 오색온천보다는 오색약수가 더 알려져 있다.
오색그린야드 호텔은 그래서 작년에 국내에서 흔치않은 탄산온천을
개발,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순온천과 탄산온천탕 2개를 한곳에 설치함
으로써 온천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탄산온천은 체온보다 수온이 낮아 들어가면 차갑게 느껴지고 탄산 성분
때문에 전신에 미세한 물방울이 생기는 것이 흥미롭다.
이 호텔의 차제현총지배인은 "모세혈관이 6.5배나 확장돼 고혈압 성인병
등에 특효"라고 효능을 설명했다.
오색온천과 탄산온천을 함께 하는 것이 이 호텔특유의 온천욕이다.
<> 점봉산.주전골.필례약수
= 점봉산 산행은 한계령 휴게소 약 200m 전방에서 왼쪽으로 빠지는
새로운 길에서 시작한다.
필례약수터를 거쳐 대둔리로 빠지는 이길은 최근 말끔히 포장을 마쳤다.
여기서 북부능선~삼거리~망대암산~정상을 거쳐 오색약수로 내려가는
코스는 약 12.5km 거리.6시간 남짓 걸린다.
천불동 계곡에 비해 덜 알려진 주전골은 기암괴석과 백담청류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곳.
오색약수~용소폭포~십이폭포~오색약수 코스는 5.6km(약 2시간 소요).
한계령 정상아래 새길에서 오지로 불려오던 필례 약수터까지는 불과
4km 거리이고 약수터는 길에서 불과 200m 거리에 있어 쉽게 "산중중의
산중물"을 떠서 가져갈수 있다.
<> 낙산해수욕장.별미집
= 해안경비를 위한 서치라이트가 밤새 켜져 있어 밤바다의 독특한
정취를 맛볼수 있다.
오색그린야드 호텔에서 약 20km 거리인 이바닷가에선 파도회집
(672-3687)의 전복죽(1만원)이 유명하다.
양양쪽 한계령 자락에 있는 "범부막국수"(671-0743)는 이 고장에서도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막국수 전문집.
오색약수 입구의 능라도 식당(672-3590)에선 이곳 특산인 손수 담근
"마가목주"를 구할수 있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
더하고 있다.
겨울등산을 한뒤 온천을 하면 추위와 피로를 한꺼번에 씻을수 있어
좋다.
이름난 약수터에다 바다까지 끼고 있으면 건강증진은 물론 겨울바다의
정취까지 맛볼수 있어 더욱 좋다.
거기다 가고 오는 길에 주변경관이 뛰어나면 드라이브도 겸할수 있어
금상첨화다.
강원도 양양군 한계령 중턱의 오색온천지구에 자리잡고 있는 오색그린
야드 호텔에서는 이 다섯가지를 모두 즐길수 있다.
이곳에는 오색약수와 대청봉을 사이에 두고 강원도내 제일의 온천
산행지인 점봉산(1,419m)이 빼어난 경관을 뽐내고 있다.
남설악제일의 계곡미를 자랑하는 주전골은 가벼운 하이킹코스로 최고다.
알칼리성의 오색온천도 나오고 오색그린야드 호텔에는 자체 개발한
탄산온천탕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가까운 거리에 필례약수와 낙산해수욕장이 비경을 숨기고 있다.
시간이 넉넉하면 다 즐겨도 되고 취향대로 선택해도 좋다.
주말에 덜 막히는 길<지도>도 안내한다.
<> 오색그린야드호텔
= 가족호텔인 이 호텔은 객실이 콘도형(15~50평)으로 되어 있어
가족이나 단체가 묵기에 적격이다.
취사시설도 되어 있어 경제적으로 놀수 있는 것도 장점.
오색온천지구에서 우아한 유럽풍의 외관이나 부대시설이 특급호텔에
견줄만한 곳도 이 호텔뿐이다.
외설악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지고 사람이 덜 붐비는 이 곳은 그야말로
물좋고 공기 좋고 경관 좋은데다 온천도 나와 남한제일의 휴양지로 꼽을
만하다.
그러나 웬일인지 오색온천보다는 오색약수가 더 알려져 있다.
오색그린야드 호텔은 그래서 작년에 국내에서 흔치않은 탄산온천을
개발,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순온천과 탄산온천탕 2개를 한곳에 설치함
으로써 온천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탄산온천은 체온보다 수온이 낮아 들어가면 차갑게 느껴지고 탄산 성분
때문에 전신에 미세한 물방울이 생기는 것이 흥미롭다.
이 호텔의 차제현총지배인은 "모세혈관이 6.5배나 확장돼 고혈압 성인병
등에 특효"라고 효능을 설명했다.
오색온천과 탄산온천을 함께 하는 것이 이 호텔특유의 온천욕이다.
<> 점봉산.주전골.필례약수
= 점봉산 산행은 한계령 휴게소 약 200m 전방에서 왼쪽으로 빠지는
새로운 길에서 시작한다.
필례약수터를 거쳐 대둔리로 빠지는 이길은 최근 말끔히 포장을 마쳤다.
여기서 북부능선~삼거리~망대암산~정상을 거쳐 오색약수로 내려가는
코스는 약 12.5km 거리.6시간 남짓 걸린다.
천불동 계곡에 비해 덜 알려진 주전골은 기암괴석과 백담청류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곳.
오색약수~용소폭포~십이폭포~오색약수 코스는 5.6km(약 2시간 소요).
한계령 정상아래 새길에서 오지로 불려오던 필례 약수터까지는 불과
4km 거리이고 약수터는 길에서 불과 200m 거리에 있어 쉽게 "산중중의
산중물"을 떠서 가져갈수 있다.
<> 낙산해수욕장.별미집
= 해안경비를 위한 서치라이트가 밤새 켜져 있어 밤바다의 독특한
정취를 맛볼수 있다.
오색그린야드 호텔에서 약 20km 거리인 이바닷가에선 파도회집
(672-3687)의 전복죽(1만원)이 유명하다.
양양쪽 한계령 자락에 있는 "범부막국수"(671-0743)는 이 고장에서도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막국수 전문집.
오색약수 입구의 능라도 식당(672-3590)에선 이곳 특산인 손수 담근
"마가목주"를 구할수 있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