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악권 관광특구를 2천년대 세계적인 관광시로 부상시키기 위한
종합발전계획의 시안이 마련됐다.

1일 교통개발연구원이 마련한 설악권 관광특구 종합발전계획 시안에 따르
면 설악권 속초를 거점 관광지로 하고 고성 양양 인제군을 부거점지로 하
는 트라이앵글 구조로 개발키로 했다.
설악산 국립공원의 배후도시인 속초시는 산 중심의 단순한 관광패턴을
바다로 유도해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활동이 이뤄지도록 동적인 관광지
위주로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4계절용 돔형 바다공원을 조성하고 초호화 유람선이 정박할수 있는 항구
를 개발하며 속초와 양양 낙산및 영동국제공항을 잇는 해변 전차를 운행
시키고 바닷가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