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면톱] 증권사상품 채권중심 변화 .. 증권감독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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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회사들의 상품 유가증권 구성비율(포트폴리오)이 종전의 주식중심에서
채권중심으로 기조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올 회계연도들어 채권 투자는 1조원 가까이 늘어난데 반해 주식보유액은
8천억원 이상 크게 줄어들고 있고 평가액을 기준으로 하면 채권보유물량이
주식보유액을 이미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감독원이 집계한 데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32개 증권사들이 보유하
고 있는 유가증권중 상장주식은 4조9천5백76억원을 기록해 직전 회계연도말인
지난 3월말의 5조7천8백46억원에 비해 8천2백70억원(14.3%)이나 크게 줄어들
었다.
반면 이기간중 채권투자는 눈에 띠게 늘어나 지난 3월말 3조8천3백45억원이
던 채권보유액이 지난달말 4조8천3백7억원으로 9천9백62억원(25.9%)이나 급격
하게 늘어난 것으로 집게됐다.
특히 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평가할 경우 전체 평가액은 5조9천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계속된 증시침체로 수천억원대의 평가손을 기록
하고 있는 주식부문과는 달리 엄청난 평가차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
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증권회사들이 앞으로도 가격등락이 큰 주식보다는 안전
성이 있는 채권투자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고 일반투자가들의 채권수요에 부응
해서라도 중개목적의 상품채권 보유를 계속 늘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
채권중심으로 기조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올 회계연도들어 채권 투자는 1조원 가까이 늘어난데 반해 주식보유액은
8천억원 이상 크게 줄어들고 있고 평가액을 기준으로 하면 채권보유물량이
주식보유액을 이미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감독원이 집계한 데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32개 증권사들이 보유하
고 있는 유가증권중 상장주식은 4조9천5백76억원을 기록해 직전 회계연도말인
지난 3월말의 5조7천8백46억원에 비해 8천2백70억원(14.3%)이나 크게 줄어들
었다.
반면 이기간중 채권투자는 눈에 띠게 늘어나 지난 3월말 3조8천3백45억원이
던 채권보유액이 지난달말 4조8천3백7억원으로 9천9백62억원(25.9%)이나 급격
하게 늘어난 것으로 집게됐다.
특히 증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평가할 경우 전체 평가액은 5조9천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돼 계속된 증시침체로 수천억원대의 평가손을 기록
하고 있는 주식부문과는 달리 엄청난 평가차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
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증권회사들이 앞으로도 가격등락이 큰 주식보다는 안전
성이 있는 채권투자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고 일반투자가들의 채권수요에 부응
해서라도 중개목적의 상품채권 보유를 계속 늘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