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PC통신사업인 마이크로소프트네트워크(MSN)서비스가 정
부에 신고하지 않은 불법사업이란 지적에 따라 당분간 국내 사용자들을 대상
으로한 상용서비스를 중지하기로 했다.

한국의 마이크로소프트는 2일 "MSN서비스를 신고할 필요가 있느냐에 대한
명쾌한 결론이 날때까지 상용서비스를 하지않기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는 따라서 상용서비스 개시여부를 확정할때까지 MSN
을 무료로 사용할수 있으며 이용료부과를 위한 사용시간확인은 상용서비스
개시이후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상용서비스 재개시점은 현재 진행중인 국내 정보공급자(IP)선정작업이 마
무리될 올해말 이전이 될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측은 MSN서비스를 신고하지 않고 상용서비스에 나선데
대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사업인데다 국내이용자들은 한국에 부가통신
사업자로 신고한 기업의 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고 설명했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