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증권이 코오롱의 맹추격을 따돌리고 행운의 1승을 추가했다.

지난해 우승팀 선경증권은 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계속된 001배
95~96 농구대잔치 여자부 풀리그에서 종료직전까지 승부를 점칠수
없는 접전을 벌인끝에 코오롱을 62-59로 이겨 4연승으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선경증권의 주장 유영주는 이날 3점슛 3개를 포함해 29점으로 제몫을
해냈고 리바운드 4개를 추가, 90년 실업입단후 대잔치 개인 통산
1,000리바운드에 3개 모자라는 99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탈골찌 싸움을 벌인 외환은행과 제일은행의 경기에서는
외환은행이 65-60으로 역전승, 2패끝에 1승을 올렸다.

또 서울은행은 대웅제약을 66-58로 물리치고 2승을 거두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