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에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상대적인 오름세를 보이는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동서경제연구소는 지난 75년이후 94년까지 20년간 중형주는 12월달에
가장 높은 5.3%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1월달에도 5%의 주가상
승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소형주도 12월달에 4.4% 오른 데 이어 1월달에 가장 높은 5.3%의 주가상승
률을 기록해 중소형주가 연말연시에 두드러진 주가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분
석됐다.

반면 대형주는 12월 2.9% 1월 0.7%의 상승에 그쳤다.

동서경제연구소는 또 12월달에 주식시장이 평균 2.4%의 안정적인 강세를
보였다며 연말투자전략으로 중소형주 연말배당종목 신구주괴리율과다종목
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4년연속 주식배당한 종목은 율촌화학 새한정기 성도어패럴 대창공업
동양화학 신한 화승화학 대원강업 대우금속 남성 오리온전기 현대금속 신
성 아남산업 동성 진도 진도패션 동양섬유 나우정밀 대한중석 맥슨전자 극
동건설 고려포리머 이수화학 동아타이어 수산중공업 대우전자 대우통신 신
성무역 한진등이다.

현재(11월29일) 신구주괴리율 상위종목은 대선주조 태창 신광산업 대웅제
약 한국전장 신무림제지 삼익악기 신성기업 한국제지 대유통상 고려포리머
웅진출판 북두 영우화학 쌍용제지 청구 해태전자 동원금속 태성기공 남선알
미늄 대현 한화 삼성제약 삼립지에프 대농 태화쇼핑 진도패션 선경 아남산
업등으로 파악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