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고려대)이 종횡무진 활약한 한국이 95국제대학농구올스타전에서
중국을 대파하고 2연승했다.

한국올스타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중국
북경체육사범대학 단일팀과의 경기에서 현주엽(23점.12리바운드)이
골밑과 리바운드에서 맹활약한데 힘입어 98-74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우지원(19점) 김훈(17점.이상 연세대) 전희철(18점.고려대)이
고른 득점으로 현주엽의 뒤를 받쳤다.

전날 일본전에서 14개의 3점슛을 폭발시킨 한국은 이날도 우지원과
김훈이 각각 5개와 3개를 성공시키는등 모두 12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중국은 2m이상의 장신인 주동(205cm)과 선준(202cm)이 팀 득점(74점)의
3분의2 이상인 각각 28점과 22점을 넣으며 분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