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내년도 철강생산및 수입이 국내수요의 급증에 따라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차이나비즈니스위클리지가 3일 정부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보도
했다.

이 잡지는 육강 국내무역부부부장이 내년도 철강수요는 중국정부의 자동차
육성정책과 철강업체에 대한 금융긴축완화방침에 따라 급증, 올해말 재고분
예상치 9백만톤이 모두 소진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정부는 자동차외에 9.5계획기간(96~2000년)중 에너지 기계 및 화학
산업도 중점육성할 방침이어서 철강수요는 더욱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이
잡지는 전망했다.

육부부장은 금년에는 정부가 긴축정책을 실시, 주요 건설프로젝트들을
유보시킨 결과 철강생산이 지난 10개월간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중국정부의 공식집계에 따르면 금년도 중국의 철강생산은 9천6백만t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오는 2010년에는 67% 늘어난 1억6천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