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강삼재사무총장은 4일 당내 민정계의원들의 동요움직임과 관련,
"과거 5,6공에 참여해 전.노씨를 모셨던 당소속의원들의 인간적 갈등과 고뇌
를 충분히 헤아린다"면서 "그러나 역사적 대의를 위해 인간적 고뇌는 충분히
극복할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언론이 너무 앞서가는것 아니냐는 반응.

강총장은 또 "이번 사건은 전직대통령의 부정축재와 12.12와 5.17쿠데타에
대한 수사이지 5,6공에 참여한 인사들과의 단절을 의미하는 수사가 아니다"고
강조.
강총장은 특히 "내년1월말께로 예정된 전국위원회에서도 현재의 지도체제는
변동이 없을것이며 총장으로서 대표를 잘보좌하겠다"고 피력하는등 김윤환대
표를 비롯한 민정계중진들의 여권이탈에 빌미를 주지않으려 애쓰는 모습.

<김호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