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11월27일~12월1일)의 세계증시는 선진국증시의 강세가 돋보인
한주였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를 비롯해 S&P500, NYSE등 전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장을 보였다.

30년만기 미국국채수익률이 지속적으로 하락, 2년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데다 연준리(FRB)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주된 호재였다.

금리민감주가 돋보인 강세를 연출한데 힘입어 다우지수는 연6일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이테크주가 크게 하락한 반면 은행주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도쿄증시는 주가지수선물과 연계된 매수세 유입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주를 비롯한 금융업종이 부실채권문제가 무난히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
을 업고 주가상승을 주도했다.

첨단관련주는 뉴욕증시와 마찬가지로 약세였다.

홍콩증시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투자분위기가 호전되자 외국인들의
매수가 확대돼 큰 폭으로 상승했다.

런던증시도 연일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