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대표 김영진)가 내년 매출을 올해예상치 6천3백억원보다 31.4%
늘어난 8천2백79억원으로 잡는 한편 컨테이너 해외생산기지확대 브랜드별
의류사업부제도입 등의 사업을 펴기로 했다.

진도는 5일 96년도 사업계획을 확정, 컨테이너매출을 5천7백45억원으로
총매출의 69.4%로 정하고 의류 1천6백56억원 차량 3백28억원 농기계
1백1억원 환경 84억원등으로 각각 책정했다.

또 총매출의 14%인 1천1백65억원의 설비투자를 통해 소각장처리시설과
매립장을 건설하고 해외공장및 사업소증설에 나서기로 했다.

컨테이너공장은 인도 뭄바이 베트남의 호치민등에 신규 설립키로 했다.

진도는 기존에 중국의 광주 대련 상해등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해외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의욕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세계
컨테이너생산의 3분의 1을 맡는다는 계획이다.

또 의류사업본부는 브랜드별사업본부제를 도입, 우바 안토노비치
마리끌레르 리씨 등의 사업부제를 도입키로 했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