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내년부터 특정사업품목에 대해 인력과 자금을 몰아줘 전략사업
을 대폭 육성하는 자원 집중제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원집중제를 내년도 사업의 기본 골격으로 정하고 우선 <>모
니터와 CD(컴팩트 디스크)롬 드라이브 <>에어콘 <>브라운관을 세계 톱의 수
준으로 끌어올리는 전략을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이미디어분야에선 <>PC <>셀룰러폰 <>전자게임기(3DO) <>PDA(개인휴
대용 단말기)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PCS(개인휴대통신)등 6개 품
목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보서비스와 소프트웨어사업에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부품사업군에선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를 전략품목으로 정했다.

LG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제니스사와 공조를 강화하고 해외연
구법인간 공동연구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또 <>중국 <>북미 <>중남미 <>아시아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키로 하고
해외법인들이 전략과제를 정해 달성토록 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