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청자 툇마루 무용단(예술감독 최청자)이 8~9일 오후 7시 서울
동숭동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단 15주년 기념공연을 갖는다.

직업현대무용단으로서의 새출발을 선언한 후 역량을 시험하는 첫무대.

공연작은 최교수(세종대)가 안무한 "불림소리"와 "해변의 남자" 등
2편.

"불림소리"는 89년 제11회 대한민국 무용제 대상 수상작으로 불가리아
영국 헝가리 미국 등 해외 순회 공연을 통해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왔다.

"해변의 남자"는 최청자 연작시리즈 사계중 여름부분.

전설적인 재즈뮤지션 사라본의 강렬한 재즈음악과 남성무용수의
역동적인 동작이 어우러진 신작이다.

툇마루 무용단은 지난달 29일 "내년부터 프로무용단 체제로 출범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문의 460-0277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