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슈(대표 이기덕)가 대규모 뉴글라스울패널공장을 완공했다.

연합인슈는 경북 상주시 화서농공단지에 대지 1만5천평 연건평 2천평규모
의 뉴글라스울패널공장을 건설,8일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70억원이 투입된 이 공장은 연 2백만세제곱미터의 뉴글라스울패널을 생산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상주공장이 생산하는 뉴글라스울패널은 양쪽에 실리콘폴리에스터 코팅이
된 0.5~0.6세제곱미터의 아연도강판을 대고 내부는 내화성이 강한 글라스울
로 채웠다.

이 제품은 기존 글라스울패널보다 불연및 단열 방수성능이 향상됐고 산과
골의 확대로 외관이 미려해진 것이 특징이다.

또 내부단열재인 유리섬유의 입자가 소음을 흡수,흡음성능이 뛰어나고 무
게도 경량화돼 시공이 간편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용도는 공장과 체육관 전원주택등의 건축외장재와 벽체 옥탑구조물 아파
트의 경사지붕 천장 벽칸막이등이다.

이로써 연합의 연간 글라스울패널 생산능력은 종전 이천공장의 1백20만세
제곱미터에서 3백20만세제곱미터로 2.7배로 늘어났다.

연합은 지난 90년부터 글라스울패널생산에 나서 현재까지 제품의 연구 개
발및 설비에 총 1백70억원을 투입하는등 의욕적으로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
다.

또 이 회사는 지난 9월 중국 훈춘에 현지공장인 훈춘산내들채판제조유한
공사를 설립,중국 러시아 북한등으로의 수출교두보도 마련했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