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에 국내은행들이 아시아지역에 대거 진출한다.

7일 금융통화운영위원회는 17개 시중은행및 지방은행이 신청한 52개의 해외
점포중 지점 14개, 현지법인 8개, 사무소 14개의 설립을 허용, 국내은행들이
모두 36개의 해외점포를 설립할수 있게 됐다.

이는 올해의 26개보다 10개가 늘어난 것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5개의 점포가 허용돼 국내은행진출이 가장 활발할 전망
이다.

또 홍콩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4개국가에 각각 4개씩의 해외점포가 내인
가됐으며 싱가포르(2개)일본 필리핀 방글라데시 미얀마(각 1개)등 아시아지
역에 모두 27개의 국내은행점포가 세워진다.

나머지 해외점포는 미국과 유럽지역에 각각 2개를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러
시아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등에 세워진다.

이와는 별도로 상업은행이 미국에 현지법인 자회사지점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 특수은행중에서는 <>산업은행=런던지점 뉴욕지점 싱가포르지점 <>중소기
업은행=천진지점 호치민사무소 자카르타사무소 <>주택은행=런던지점 뉴욕지
점 호치민사무소 <>장기신용은행=뉴욕지점 싱가포르지점 등이 재경원으로부
터 설립을 허용받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