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의 이기택상임고문과 김원기 장을병공동대표는 7일 오전과 오후
에 잇따라 회동을 갖고 당직자인선및 당운영방안등에 관해 구체적인 협의
에 돌입.

이날 회동이 끝난뒤 김대표는 "늦어도 다음주초까지는 모든 통합작업이
완료될 것"이라며 협상이 순로롭게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

장대표는 "통합이 이렇게 빨리 이뤄질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지난 토
요일 이고문을 만났을 때만 하더라도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소개.

장대표는 최고위원임명과 관련,"개혁신당의 홍성우공동대표를 삼고초려
해서라도 최고위원으로 모시고싶다"고 홍대표를 추천할 뜻을 시사.

장대표는 자신의 15대총선출마와 관련 "전적으로 당명에 따르겠다"면서도
"서경석사무총장이 종로출마를 원하고있어 일단은 고향인 강원도 삼척에서
노력해보겠다"고 언급.

< 김태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