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구단의 슈퍼리그 불참이 확정됐다.

대한배구협회는 7일 삼성화재의 리그 불참을 확정짓고 실업 8개팀으로
슈퍼리그 일정을 잡기로 결정했다.

배구협회는 삼성이 선수들의 불참을 이유로 리그 불참을 통보해 온데
대해 조영호 전무이사가 나서 재고를 요청했으나 삼성의 이근량 단장은
추가로 2명의 선수에 대한 진단서를 제출하며 정상적으로 뛸수 있는
선수가 4명밖에 안돼 어렵다는 뜻을 고집했다.

이에따라 협회는 더이상 삼성을 참여시키기가 어렵다고 보고 제외한채
슈퍼리그를 치르기로 했다.

다만 규정에따라 삼성은 상벌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상응하는 징계를
받게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