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 최수용 기자 ]

전남도는 내년에 6백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하기로
했다.

8일 전남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에 6백억원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자동화 정보화 기술개발사업등에 3백억원의
시설자금을 공급키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하는 중소기업육성방안을 마련,
발표 했다.

또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도와 시.군이 공동출연, 오는 2004년까지 4백
70억원의 육성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도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목포 순천직업훈련원등 도내
60개 훈련기관을 활용, 기능교육을 실시하며 24개 정보센터와 3백50개의
알선창구를 통한 취업정보센터도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또 중소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해외무역박람회에 45개 이상의
업체를 참가시키고 통상경험이 풍부한 현지거주 전남출신 인사를 명예무역
주재관으로 임명, 활용키로 했다.

이와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기술정보원과 공동으로 정보화사업을
추진하며 경영애로 지역대책협의회 등도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