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에 신약개발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키로했다.

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G-7프로젝트의 신약개발분야에 2백62억원, 복지부
의 신약개발기금 72억원, 재정투융자 2백억원등 모두 5백34억원이 내년도 신
약개발관련 예산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의 3백31억원보다 61.3% 늘어난 것이다.

정부가 이처럼 신약개발지원금을 확대한 것은 물질특허도입과 세계무역기구
(WTO)체제출범이후 의약품시장도 본격 경쟁시대에 접어들어 신약개발만이 국
내제약산업이 살아남을 수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남궁 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