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여전히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이달들어 7일까지 모두 1천1백46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8백58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아 2백88억원의 순
매도를 기록했다.

특히 주가가 큰폭으로 오른 지난5일과 6일에 대량으로 주식을 매각한 것으
로 알려졌다.

이처럼 증권사들이 주식을 계속 내다팔고 있는 것은 주가가 완전히 상승
추세로 반전됐다고 보기는 어려운데다 위험자산인 주식의 비중을 더 줄여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같은 기간동안 외국인및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2백12억원어치및 4백34
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