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50주년 특별기획" <전쟁과 사랑> (MBCTV 오후 9시40분) =

북한군 정치장교가 된 남천은 제12사단에 배속돼 서울로 들어온다.

여기서 그는 제3의 운명적 여인이자 자신의 아내가 될 간호장교
한지연을 만나게 되고 그녀의 도움을 받아 양섭의 집을 찾는다.

그러나 양섭의 집에서 예기치 않은 총격전이 벌어지고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아들만 살아남는다.

지연은 벽에 걸린 양섭의 가족사진을 보던 중 자신이 알던 조광복과
양섭이 동일인임을 알고는 남몰래 경악한다.

<>"대하드라마" <찬란한 여명> (KBS1TV 오후 9시40분) =

이동인은 종적을 감춘 효옥을 수소문하나 그녀의 행적은 묘연하다.

또한 유홍기의 집에서는 괴한이 침입해 효옥의 방을 뒤지는 사건이
일어나 불안감은 더해만 간다.

대원군은 근친반차시에 다시한번 오만함을 드러내고 그의 정적들은
조심스럽게 세력 규합을 꾀한다.

한편 통상을 요구하던 오페르트 일당은 급기야 남연군묘 도굴을
모의한다.

<>"토요명화" <인간 로케티어> (KBS2TV 오후 9시) =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싶어하는 인간의 꿈을 소재로 사랑과 탐욕과
조국애를 그린 영화.

하워드 휴즈가 정부와 협조하여 인간이 등에 맬 수 있는 로켓을
개발한다.

나찌 독일은 미국에서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스파이 네블 싱클레어를
통해 그 로켓을 훔친다.

로켓은 우연찮게 조종사인 클리프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그 로켓을
손에 넣기 위해 FBI, 나찌, 미국 악당 등이 한바탕 일전을 치른다.

<>"슈퍼맨" (SBSTV 오후 5시) =

밀매상인 할럼에게 돈을 투자한 페리국장은 투자 상의를 하느라고
할럼사무실에서 얘기 하던중 복면을 쓴 괴한이 들어와 사무실 금고를
터는 장면을 목격한다.

사건 취재를 위해 할럼사무실에 들어간 클락은 금고에 찍혀있는 용의
심장 모양 자국을 발견하고 차이나타운의 첸 기자를 찾아간다.

결국 클락은 첸의 할아버지로부터 용의 심장이 힘을 주는 상징으로서
오래전부터 무사들이 즐겨 착용해온 파워 토템이란 사실을 알아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