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대기업, 해외 고급인력 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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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해외 생산법인이 늘어나고 전문 고급기술분야 사업을 강화하
면서 해외 석.박사급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대우등 대기업들은 올 하반기에 적게는 30명
에서 많게는 3백명에 이르는 해외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
인 채용경쟁에 나서고 있다.
중견기업인 삼보컴퓨터는 해외 유학생과 교포를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열었다.
또 전문기관이 주관하는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고급인력을 확보하려는 기
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상반기 2백여명의 해외인력을 채용한 삼성그룹은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해외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를 위해 독일 미국등의 유명대학에 모집공고를 내거나 현지 대
학 출신을 보내는 방식을 통해 우수인력을 모으고 있다.
또 내년엔 채용규모를 연간 5백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LG그룹은 지난해의 경우 50여명의 해외인력을 채용했으나 올해엔 이를 3
백여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일본등지에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가
졌으며 최근엔 전자 반도체에 이어 경영학등 인문사회과학 전공자에 이르기
까지 채용범위를 넓혔다.
올상반기 계열사별로 해외인력을 충원하는데 그쳤던 선경그룹은 하반기엔
그룹 전체적으로 70명의 해외인력을 채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선경은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취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한화그룹은 올 하반기에 지난 상반기(60명)보다 늘어난 70명의 해외인력을
채용키로 하고 미주지역에서 경영학 석사학위소지자와 화공.전자.정보통신
전공자를 대상으로 유치작전을 펴고 있다.
쌍용그룹 역시 미국 동부지역에서 전기 전자 정보통신 금융등을 전공한
석.박사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이밖에 코오롱 동부 동양그룹등도 각각 30명 내외의 해외 석.박사인력을
모집키로 하고 출신대학 선배 직원들을 현지로 파견해 면접을 실시하는등
해외고급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의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0일자).
면서 해외 석.박사급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대우등 대기업들은 올 하반기에 적게는 30명
에서 많게는 3백명에 이르는 해외 인력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
인 채용경쟁에 나서고 있다.
중견기업인 삼보컴퓨터는 해외 유학생과 교포를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열었다.
또 전문기관이 주관하는 채용박람회에 참가해 고급인력을 확보하려는 기
업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상반기 2백여명의 해외인력을 채용한 삼성그룹은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해외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를 위해 독일 미국등의 유명대학에 모집공고를 내거나 현지 대
학 출신을 보내는 방식을 통해 우수인력을 모으고 있다.
또 내년엔 채용규모를 연간 5백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LG그룹은 지난해의 경우 50여명의 해외인력을 채용했으나 올해엔 이를 3
백여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일본등지에서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가
졌으며 최근엔 전자 반도체에 이어 경영학등 인문사회과학 전공자에 이르기
까지 채용범위를 넓혔다.
올상반기 계열사별로 해외인력을 충원하는데 그쳤던 선경그룹은 하반기엔
그룹 전체적으로 70명의 해외인력을 채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선경은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취업설명회를 열고 있다.
한화그룹은 올 하반기에 지난 상반기(60명)보다 늘어난 70명의 해외인력을
채용키로 하고 미주지역에서 경영학 석사학위소지자와 화공.전자.정보통신
전공자를 대상으로 유치작전을 펴고 있다.
쌍용그룹 역시 미국 동부지역에서 전기 전자 정보통신 금융등을 전공한
석.박사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이밖에 코오롱 동부 동양그룹등도 각각 30명 내외의 해외 석.박사인력을
모집키로 하고 출신대학 선배 직원들을 현지로 파견해 면접을 실시하는등
해외고급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의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