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9일 12.12및 5.18 수사와 관련, 최규하전대통령이 검찰소환
에 불응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즉각 소환에 응할 것을 촉구.

손학규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12.12와 5.18에 대한 실상규명에 협조
하지 않는 것은 쿠데타세력을 편드는 일"이라고 전제, "정승화 당시
계엄사령관의 연행재가과정과 5.17계엄확대, 대통령직 하야등 조직적인
쿠데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밝혀 왜곡된 역사청산에 앞장서는 것이
국민에 대한 책무와 도리"라고 주장.

손대변인은 "소환에 불응, 전직대통령으로서 국가공권력의 권위를 훼손하고
검찰의 직무수행을 방해하는 것은 한때나마 국정의 최고 책임을 담당했던
공직자로서 취할 도리가 아니다"고 비난.

< 이동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