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9일낮 청와대에서 대한적십자사총재인 강영훈전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며 현시국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전직 대통령구속과 5.18특별법제정등은 제2건국
차원에서 과거역사를 청산하는 작업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국민화합과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사회지도층인사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정국수습을 위해 지난 4일부터 학계 종교계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해온
김대통령은 다음주에도 사회지도층인사들을 계속 만날 예정이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