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을 세우거나 신규사업에 진출하려면 누구나 오세요"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은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기술정보는 물론 마케팅 경
영전략 금융정보등 신규사업 추진시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금융
정보센터(TFIC)를 내년 4월부터 본격 가동키로 했다.

KTB는 구역내통신망(LAN)을 이용, TFIC를 시험운영중이며 제공정보의 데이
터베이스(DB)화등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기술금융정보DB가 개발됐고 사업타당성 분석정보의 경우 우선 컴퓨터
및 전자분야 DB제작이 거의 완료됐다.

KTB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기구연합회가 구축한 지역통신망 에이넷과 세
계연구개발지원기구협의회(NRDO)등으로부터 수집한 국제금융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KTB는 TFIC의 서비스범위를 정보검색에서 시작해 정보분석평가, 기술이전알
선 및 기술개발전략 자문, 유망기술 투자전략 수립 등으로 차츰 확대할 계획
이다.

KTB의 오태승기획부장은 "기존의 정보서비스기관들은 연계성없이 정보를 제
공, 이용자가 여러기관을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며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겠다는 자세로 TFIC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