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크라이슬러사가 국내에 자동차 판매법인을 설립, 한국 시장에 본격 진
출한다.

외국 자동차 업체가 국내에 판매법인을 세우기는 포드사에 이어 두번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클라이슬러는 수입차 판매업체인 우성유통과 합작, 내
년3월께 판매법인인 클라이슬러 코리아를 세우기로 했다.

클라이슬러 코리아의 합작비율은 우성이 70%, 클라이슬러가 30%로 잠정결정
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성유통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법인설립을 마치고 6월부터는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중 서울 3곳에 딜러를 두는등 영업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방침"이
라고 설명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