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7개국(G7) 고위 재무관리들은 금주 초반 스위스 바젤에서 회담을 갖고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일본의 지지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금융계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G7 고위급회담이 11,12일 바젤
에서 열리는 일련의 국제금융회담과 병행해 개최되며 달러화의 가치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데 의견이 일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G7 가운데 미국에서는 이번 고위회담에 로런스 서머스 재무차관이, 일본
에서는 가토 다카토시 대장성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지통신은 달러화가 아직까지는 지난 10월초 워싱턴에서 열린 G7 재무
장관.중앙은행총재회담에서 논의된 수준까지 회복되지 않았다는데 G7 금융
당국이 공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회담은 G7이 현재의 환율에 만족하고 있다고 보는 외환시장의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