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기업공개 공모주 청약이 오는 14~25일 이틀간 실시된다.

고려산업개발 등 8개사가 기업공개를 하는 이번 공모규모는 모두
932억2,000만원이다.

배정 공고일은 28일, 납입일은 29일, 상장예정일은 96년 1월30일이다.

공개예정 8개사의 업업내용과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상장후 주가 등을
소개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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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급순위 49위인 현대계열의 중견건설업체.

매출구성은 분양사업 64.5%, 레미콘 사업 33.3%이다.

주택공급실적은 업계 6위권이며 10개의 공장과 3개의 골재채취장을
갖고 있는 레미콘부문은 업계 2-3위권이다.

이 회사는 올해 4천4백56억원의 매출액과 1백32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0% 늘었으나 순이익은 10% 정도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미분양주택및 이주비증가로 자금조달을 위한 단기차입금이 늘어
금융비용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또 최근 경쟁심화로 레미콘부문의 비중이 줄고있다.

그러나 계열사인 현대건설등을 안정적인 수요처로 갖고 있어 타업체보다
경쟁력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수주액이 6천3백98억원이고 내년도 수주물량도 7천7백80억원에
달해 안정적인 외형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앞으로 중국 베트남등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주간사는 올해 주당순이익을 1천6백50원으로 예상하면서 상장후
주가를 1만8천원-2만원선으로 추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