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대] 테마군별 순환매속 혼조장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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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주식시장은 대체로 발빠른 테마군별 순환매속에 종합주가지수가
950-97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종목별로 기복이 엇갈리는 혼조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증시는 비자금 파문이 마무리되면서 반발매수세가 일어난데다
일부 우량주및 인터넷관련주의 성장성이 재부각된데 힘입어 주가가 31
포인트가량 상승했다.
금주 증시는 연말을 앞두고 종합과세 회피자금의 증시유입및 외국인투자자
의 매수우위전환등으로 점진적인 상승기조가 유지되겠지만 최근 급격한
단기반등에 대한 매물이 나오면서 시장에너지 보강을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분석상으로는 지난 4일의 거래량회전율(47.9%)이 지난 92년 8월
대세상승국면 전환이후 4번째로 50%이하를 기록, 바닥권임을 확인한만큼
금주중 매물부담이 비교적 덜한 980선까지의 일시적인 추가반등이 가능할
것(이철수산업증권투자조사부차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의 6일 거래량이동평균선이 2천만주에 크게 못 미치는 현실에서 지난
9월 21일(1021포인트)전고점이후 총거래량중 980-992대의 매물비중이 23.9%
로 직전지수대인 955-980까지의 6.8%를 크게 웃도는만큼 980대 돌파는 강한
매수세가 살아나지않은한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수급측면에서는 반도체 대량계약설및 일부 지방투신등의 시장 개입등으로
삼성전자등 지수관련주의 하락을 막기위한 "안전판"은 마련된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달 중순이후 신용매물 만기가 집중되는데다 9백32억원의
공개물량까지 겹쳐있는만큼 950-960선의 매물소화과정이 이어질 것(이헌협
현대증권투자분석부장)으로 우려된다.
증권전문가들은 증시가 수급불균형의 약세장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지난주정보통신 보험 도시가스등 중소형주중에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거나
근접하는 종목이 증가했음을 중시하고 있다.
내년중 경기연착륙에 대한 성공여부가 불투명한만큼 경기변동에 관계없이
영업실적이 꾸준히 호전될 우량내수.성장주가 이번주에도 증시를 주도하는
테마군으로 위치를 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통신 보험 가스등의 중소형개별종목이 순환상승세를 나타내며
개별종목중 한전 대한항공 현대건설 국민은행등이 주도주로 부상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공급
=한국은행이 12월중 자금공급을 지난해보다 약 1조7천억원 늘리기로한데다
이번주중 채권발행규모도 크게 늘어남에 따라 그간 급락해온 회사채수익률이
11.5%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자금여력이 풍부한 일부기관투자자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투및 중앙투신의 주식매입 개시로 약 7백억원의 신규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증권은 공급물량(유상청약 유상신주상장 기업공개)이 3천3백62억원으로
전주보다 무려 2천80억원이나 증가하는 만큼 수급불안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전략
=삼성증권 김경수주식팀장은 소규모 거래가 이어지는 현장세를 감안, 적은
자금으로도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중 통신관련주및 보험, 낙폭
과대실적호전주등에 관심을 둘 것을 강조하고 있다.
LG증권은 경기관련대형주및 블루칩중 정보통신관련주및 통신장비업체를
제외하고는 매매비중을 축소할 것을 권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번주중 주식배당공시가 집중될 것인만큼 관련유망종목과
12월 결산추정실적이 대폭 호전된 종목을 저점매수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제일증권은 성장성이 뒷받침되는 정보통신 보험 M&A관련주의 저점매수
전략을 권했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1일자).
950-970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종목별로 기복이 엇갈리는 혼조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증시는 비자금 파문이 마무리되면서 반발매수세가 일어난데다
일부 우량주및 인터넷관련주의 성장성이 재부각된데 힘입어 주가가 31
포인트가량 상승했다.
금주 증시는 연말을 앞두고 종합과세 회피자금의 증시유입및 외국인투자자
의 매수우위전환등으로 점진적인 상승기조가 유지되겠지만 최근 급격한
단기반등에 대한 매물이 나오면서 시장에너지 보강을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분석상으로는 지난 4일의 거래량회전율(47.9%)이 지난 92년 8월
대세상승국면 전환이후 4번째로 50%이하를 기록, 바닥권임을 확인한만큼
금주중 매물부담이 비교적 덜한 980선까지의 일시적인 추가반등이 가능할
것(이철수산업증권투자조사부차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의 6일 거래량이동평균선이 2천만주에 크게 못 미치는 현실에서 지난
9월 21일(1021포인트)전고점이후 총거래량중 980-992대의 매물비중이 23.9%
로 직전지수대인 955-980까지의 6.8%를 크게 웃도는만큼 980대 돌파는 강한
매수세가 살아나지않은한 어려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수급측면에서는 반도체 대량계약설및 일부 지방투신등의 시장 개입등으로
삼성전자등 지수관련주의 하락을 막기위한 "안전판"은 마련된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달 중순이후 신용매물 만기가 집중되는데다 9백32억원의
공개물량까지 겹쳐있는만큼 950-960선의 매물소화과정이 이어질 것(이헌협
현대증권투자분석부장)으로 우려된다.
증권전문가들은 증시가 수급불균형의 약세장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지난주정보통신 보험 도시가스등 중소형주중에서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거나
근접하는 종목이 증가했음을 중시하고 있다.
내년중 경기연착륙에 대한 성공여부가 불투명한만큼 경기변동에 관계없이
영업실적이 꾸준히 호전될 우량내수.성장주가 이번주에도 증시를 주도하는
테마군으로 위치를 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통신 보험 가스등의 중소형개별종목이 순환상승세를 나타내며
개별종목중 한전 대한항공 현대건설 국민은행등이 주도주로 부상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공급
=한국은행이 12월중 자금공급을 지난해보다 약 1조7천억원 늘리기로한데다
이번주중 채권발행규모도 크게 늘어남에 따라 그간 급락해온 회사채수익률이
11.5%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자금여력이 풍부한 일부기관투자자들의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투및 중앙투신의 주식매입 개시로 약 7백억원의 신규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증권은 공급물량(유상청약 유상신주상장 기업공개)이 3천3백62억원으로
전주보다 무려 2천80억원이나 증가하는 만큼 수급불안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전략
=삼성증권 김경수주식팀장은 소규모 거래가 이어지는 현장세를 감안, 적은
자금으로도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중 통신관련주및 보험, 낙폭
과대실적호전주등에 관심을 둘 것을 강조하고 있다.
LG증권은 경기관련대형주및 블루칩중 정보통신관련주및 통신장비업체를
제외하고는 매매비중을 축소할 것을 권하고 있다.
현대증권은 이번주중 주식배당공시가 집중될 것인만큼 관련유망종목과
12월 결산추정실적이 대폭 호전된 종목을 저점매수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제일증권은 성장성이 뒷받침되는 정보통신 보험 M&A관련주의 저점매수
전략을 권했다.
< 최승욱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11일자).